뉴욕금값, 중동 정세 주목하며 하락…금 선물 1.0%↓

입력 2026-04-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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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 종로구 삼성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제금값이 27일(현지시간) 중동 정세에 주목하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장보다 47.2달러(1.0%) 하락한 온스당 469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정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유 시세와 기축통화인 달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의 대체 투자처로 여겨지는 금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미국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이날 한 미국 관리와 이 사안에 정통한 두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전날 미국에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하고 전쟁을 종식하며 핵 협상을 추후로 연기하자는 새로운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가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은 25일에 열릴 가능성이 있었던 파키스탄에서의 대면 협의를 보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협상단 파견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란이 협상을 희망한다면 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협상은 정체돼 있지만 어떤 진전이 있을 가능성도 있어 원유 시세의 상승 폭을 억제했다.

독립 분석가 로스 노먼은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비록 고조된 수준은 아니지만 여전히 존재한다”며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높아지고 유가가 장기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가격 변동성이 심화된 탓에 일부 서구 투자자들이 발을 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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