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AI 혁신 ‘활짝’…태국 거점 ASEAN 협력 본격화[KSMCAIR 2026①]

입력 2026-04-27 06: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 성료…각국 의료진·기업인 100여명 참가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닛코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KSMCAIR)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박세훈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닛코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KSMCAIR)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박세훈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미래 치의학과 임상 의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확인하고, 의료 AI 강국 한국과 동남아 의료 허브 태국의 폭넓은 협력을 기대합니다.”(박세훈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장)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KSMCAIR)가 24~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닛코호텔에서 춘계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AI 치의학 분야의 기술·임상·산업을 통합하는 국제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태국의 치의학 전문가와 기업인을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24일 한·태 협력기관 라운드테이블로 진행된 웰컴 리셉션에서 개회를 선언하며 “AI 의료 시대는 이미 시작됐다. 동남아의 AI 허브 가능성이 큰 태국과 한국이 서로의 전문성과 비전을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 더 큰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앙흐토야(Ankhtuya.P) 몽골국립제1종합병원 총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기술의 발전은 의사의 노동을 줄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돕고 있다”라면서 “AI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는 치의학 중심 AI 및 치과의료 로봇·디지털 기술의 학술적 연구와 교육, 임상 적용 검증 및 기준 정립을 통한 치과 의료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1월 설립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의 첫 공식 국제행사이자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닛코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KSMCAIR)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수핏차야(Supitchaya) JMM인터 대표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닛코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KSMCAIR)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수핏차야(Supitchaya) JMM인터 대표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25일 협력세션과 학술세션으로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수핏차야(Supitchaya) JMM인터 대표가 환영사를 전했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의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태 비즈니스 전문기업 JMM인터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수핏차야 대표는 “올해는 한·태 수교 68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신뢰와 협력, 공동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양국은 혁신 AI와 첨단 의료 분야에서 유사한 전략을 갖고 있으며 이런 점은 강력한 협력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한·태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장기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협력세션에서는 의료 인공지능 및 로봇기술 발전에 대한 헌신과 글로벌 협력 증진을 위한 노력, 그리고 학회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이 마련됐다. ‘이투데이 혁신AI상’은 △조기철 엘병원 이사장 △손원배 로이덴트 대표 △박정일 탑손해사정 부장이 수상했다. ‘KSMCAIR 혁신AI상’은 △앙흐토야 몽골국립제1종합병원 총괄원장 △김정우 강남브라운치과 원장이 받았다. 본지는 이번 학술대회의 미디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학회와 기업, 산업 현장의 가치가 대외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닛코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KSMCAIR)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이투데이 혁신AI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일 탑손해사정 부장, 손원배 로이덴트 대표, 조기철 엘병원 이사장, 이우영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고문. (사진제공=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닛코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KSMCAIR)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이투데이 혁신AI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일 탑손해사정 부장, 손원배 로이덴트 대표, 조기철 엘병원 이사장, 이우영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고문. (사진제공=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학술세션에서는 먼저 손원배 로이덴트 대표가 ‘AOX 솔루션-전악보철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발표했다. 올온엑스(All-on-X)는 무치악(치아가 모두 상실된 상태) 환자의 위턱과 아래턱에 4~6개의 최소 임플란트를 식립해 전체 고정성 보철물을 연결하는 임플란트 솔루션으로, AOX는 로이덴트의 올온엑스 솔루션 브랜드이다.

손 대표는 “노년 인구가 증가하면서 임플란트의 수요는 증가하지만 전 세계 치과의 0.37%만 전악보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면서 “전악보철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6가지 콘셉트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의 틀니는 매일 세척하는 불편함이 있고 저작(씹기) 기능도 제한적”이라며 “최소 식립 임플란트로 최대 치아를 수복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덧붙였다.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닛코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KSMCAIR)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손원배 로이덴트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닛코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KSMCAIR)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손원배 로이덴트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의료임상AI로봇학회)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정일 탑손해사정 부장은 ‘AI시대 치과 의료분쟁 대응 전략’을 소개해 의료진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통계연보에 따르면 치과 의료분쟁은 최근 5년 사이 1300건으로 집계돼 정형외과와 내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박 부장은 “환자의 권리 의식이 높아지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공유가 활성화되면서 의료분쟁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생성형 AI가 널리 확산하면서 분쟁 관련 정보 접근성이 높아졌다”라고 분석했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이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연구 주제 발굴, 교육 프로그램 교류, 후속 세미나 개최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공동 심포지엄, 상호 방문 프로그램, 산업 연계형 기술교류 등 다양한 국제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추계 국제학술대회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강남은 '현금'·외곽은 '영끌'…대출 규제에 매수 흐름 갈렸다
  • ‘아밀로이드 제거’ 소용없나…치매 치료제 개발 현주소는
  • “엑스코프리로 번 돈 신약에 쓴다”…SK바이오팜,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 본격화
  •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안 하면 만날 이유 없어, 전화하라”
  • 美 법무 “총격범, 정권 고위 인사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여”
  • 치의학 AI 혁신 ‘활짝’…태국 거점 ASEAN 협력 본격화[KSMCAIR 2026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284,000
    • +0.53%
    • 이더리움
    • 3,508,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0.3%
    • 리플
    • 2,120
    • -0.19%
    • 솔라나
    • 128,800
    • +0.31%
    • 에이다
    • 374
    • +0.27%
    • 트론
    • 481
    • -0.62%
    • 스텔라루멘
    • 254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40
    • +0.3%
    • 체인링크
    • 14,050
    • +0.79%
    • 샌드박스
    • 121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