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이란 2차 회담 기대감에 하락...WTI 1.51%↓[상보]

입력 2026-04-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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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저녁 이란 외무장관 파키스탄행 예정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곧 2차 회담을 개최할 거라는 기대감에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1% 하락한 배럴당 94.4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0.25% 내린 배럴당 105.33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매체 MS NOW는 파키스탄 관계자를 인용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날 저녁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해 파키스탄 측 중재자들과 미국과의 2차 회담 가능성을 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을 3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온 거라 신빙성을 더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세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회의는 매우 잘 진행됐다”며 “미국은 레바논이 헤즈볼라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적었다.

커먼웰스은행은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기간이 길어질수록 경제적 손실은 커지고 결국 어느 한쪽이 양보할 수밖에 없을 가능성이 커진다”며 “우린 미국이 먼저 물러설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미국 달러 가치를 크게 끌어올릴 대규모 군사적 확전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CNBC방송 인터뷰에서 “우린 역사상 가장 큰 에너지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오늘 기준 하루 1300만 배럴의 원유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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