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러시아 등 우호국은 호르무즈 통행료 일부 면제"

입력 2026-04-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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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화물선. (로이터/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화물선.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러시아 등 일부 우호국에 대해 이른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면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카젬 잘랄리 주러시아 이란 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잘랄리 대사는 리아노보스티통신을 통해 “일부 국가에 통행료 예외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우호국에 대한 통행료 예외 조치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잘랄리 대사는 “향후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이란 정부는 우호국에 대한 예외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란은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격 직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이후 일부 선박의 통항을 선별적으로 허용하면서 안보 서비스 명목으로 통행료를 받았다.

최근 이란 의회에 상정된 통행료 징수 법안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당국 허가를 받은 뒤 통행료를 이란 리알화로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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