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2026년산 물김...땅끝해남군 1545억 위판

입력 2026-04-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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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의 물김 위판 현장. (사진제공=해남군)
▲전남 해남군의 물김 위판 현장. (사진제공=해남군)

전남도 해남군의 물김 위판고가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19일 송지어란 위판장을 마지막으로 2026년산 물김 생산을 종료됐다.

그 결과 총 7만7192t을 생산해 1545억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전년 대비 생산량은 7%(6799t) 감소했다.

그러나 금액 기준으로는 27%(315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해남뿐 아니라 고흥군, 진도군 등 전남 주요 물김 생산량이 2025년산에 비해 7∼13% 줄어들어 포대당 평균 가격이 22만원 이상으로 높게 형성돼 위판 기록으로 이어졌다고 해남군은 전했다.

특히 2025년 전국 김 수출액이 11억3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원물인 물김의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해남군은 지난해 1월 '출하홍수'로 물김 가격이 급락한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간담회를 통해 어업인 의견을 수렴해 적정량의 김 양식시설을 유지하는데 힘썼다.

무면허 생산시설 차단 홍보, 과잉생산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도 강화했다.

이에 대해 해남군 관계자는 "물김 생산이 종료된 어장의 양식 시설물이 빠르게 철거되고,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처리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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