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긱스·에브라…맨유 레전드, 수원화성서 국궁 쏘고 왕갈비 먹었다

입력 2026-04-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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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방문의 해 맞아 OGFC 선수단 역사·문화 체험…SNS 통해 전 세계 확산

▲OGFC 선수들이 19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장안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슛포러브)
▲OGFC 선수들이 19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장안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슛포러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 선수들이 수원을 찾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국궁을 쏘고, 수원 왕갈비로 점심을 즐겼다. 선수들이 SNS에 올린 수원 방문 사진은 전 세계 팬들에게 빠르게 퍼지고 있다.

20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박지성과 라이언 긱스,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판데르 사르 등 맨유 레전드로 구성된 OGFC(The Originals FC) 선수단이 19일 수원을 방문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OGFC는 축구 콘텐츠·이벤트 제작사 '슛포러브'의 기획으로 탄생한 신생 독립구단이다. 수원특례시가 수원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슛포러브 측에 선수단의 수원 역사·문화 체험을 제안하면서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선수들은 연무대에서 국궁 체험을 한 뒤 화성어차를 타고 장안문과 수원화성 일대를 둘러봤다. 점심에는 수원의 대표 먹거리인 수원왕갈비를 맛봤다. 수원시는 선수들에게 수원양조장협의회 업체가 생산한 전통주와 수원 방문의 해 기념품 등을 증정했다.

OGFC는 같은 날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블루윙즈 레전드 선수들과 경기를 펼쳤다. 맨유와 수원의 레전드가 한 경기장에서 맞붙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된 셈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선수들의 SNS를 통해 수원의 관광자원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며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이뤄진 맨유 레전드 선수들의 수원 역사 문화 체험은 수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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