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삼양식품, 견조한 수요 재확인…중동 사태 영향은 제한적"

입력 2026-04-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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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LS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올해 역시 견조한 수요를 기반으로 편안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사는 중동 사태에 따라 원가 부담 확대 가능성은 존재하나, 동사는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높은 달러 환율은 매출 중가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목표주가 17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7만6000원이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슈되고 있는 포장재의 경우 중국의 거래처를 통해 추가 수급을 확보해놓은 상황이며 원가에서 포장재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낮은 편"이라며 "이를 반영해 동사의 주가는 상승 랠리를 지속하고 있으나,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해외 법인의 견조한 성장과 원화 약세 효과로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 법인의 경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6.0%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월 캐나다와 멕시코향 수출 공백이 일부 있었으나 밀양 2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2~3월 수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북미 수요 대비 공급은 타이트한 것으로 파악돼 2분기에도 높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국 법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6.0% 성장을 추정한다. 4분기 쌓였던 재고는 예상했던 대로 1분기 내 순조롭게 소화됐고 이에 따라 중국향 수출 역시 반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3월 수출액은 2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중국 법인의 2분기 매출 역시 우호적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1분기 높은 환율과 ASP 상승 효과가 이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분기 반영된 광고성 비용 또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17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광고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하나 고정비 부담 감소 및 원가 절감, 그리고 지난해 이루어진 가격 인상 효과는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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