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울반도체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통합 검사장비 개발에 나선다. 압흔 검사와 전극 검사를 결합한 장비로 공정 효율과 정밀도를 동시에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스플레이 공정 고도화에 따른 장비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울반도체는 하이브리드 압흔·전극 통합 검사기 개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와 정보기술(IT) 기기 등 신규 응용처 확대도 시장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관련 검사장비 수요 역시 증가하는 흐름이다.
검사장비 시장에서는 플렉시블 OLED 전환과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양산 확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결함 분석 기술 도입도 장비 고도화를 촉진하는 요소다. 공정 복잡도가 높아지면서 검사 공정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개발 중인 ‘프로젝트 하이파(HYPA)’는 광학 검사와 전극 신호 검사를 하나의 장비로 통합한 구조다. 리지드 패널과 플렉시블 패널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생산라인 공간 활용과 검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장비는 기존 설비와의 호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별도의 대규모 라인 개조 없이도 도입이 가능하도록 적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투자 부담과 도입 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한울반도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공정 복잡도가 높아지면서 검사장비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통합 검사장비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