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미토스' 파장…정부, 통신3사·네카오 긴급 소집해 사이버보안 점검

입력 2026-04-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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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앤스로픽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엔트로픽 및 오픈에이아이가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사이버 보안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출범한 것과 관련해 긴급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미국 앤스로픽과 오픈AI는 고성능 보안역량을 보유한 최신 AI 모델을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글로벌 사이버보안 분야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앤스로픽은 미토스 기반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출범했는데 미토스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 공격 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는 민·관·군 주관 부처에 긴급 대응을 주문했다. 과기정통부는 각 기업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에 AI를 활용한 보안 위협에 주의하고 각사별로 긴급 보안점검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으며 AI를 활용한 특이 공격 발생 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상황을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류제명 제2차관 주재로 통신 3사 및 네이버,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쿠팡 등 주요 플랫폼사의 CISO와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해 AI 고도화에 대한 사이버보안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주재로 국내 AI 보안전문가와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동 프로젝트와 AI 보안서비스의 내용 및 수준, 국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미토스 등 고성능 AI 기반 사이버보안 서비스의 등장은 보안 수준의 획기적 향상의 기회가 됨과 동시에 악용될 경우 큰 위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민·관이 합동으로 우리나라의 사이버 보안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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