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내 최초 공공주도 주민참여형 RE100 태양광 추진

입력 2026-04-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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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등 RE100 이행 돕고 마을법인에 수익 공유

▲한국서부발전은 14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합천 2단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주주간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오규명 서부발전 재생에너지사업단장(왼쪽 네 번째)과 오봉근 수자원공사 재생에너지본부장(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14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합천 2단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주주간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오규명 서부발전 재생에너지사업단장(왼쪽 네 번째)과 오봉근 수자원공사 재생에너지본부장(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잡고 경남 합천댐에 국내 최초의 공공주도 주민참여형 '알이백(RE100)'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서부발전은 14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합천 2단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주주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천 2단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앞서 성공적으로 조성된 1단계 수상태양광(41.5MW)의 후속 사업으로, 경남 합천댐 수면에 21메가와트(MW) 규모의 친환경 발전설비를 추가로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366억원이 투입되며, 다가오는 연말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과 수자원공사는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자본금으로 각각 18억원, 37억원가량을 출자한다.

이어 두 기관은 프로젝트 금융(PF) 등 추가 사업비 조달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마을법인 설립 지원과 건설 공정관리 등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상 태양광 발전과 직접 전력거래(PPA) 방식을 결합한 선도적 알이백(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모델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합천 2단계 발전설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전력은 전량 수출기업인 롯데케미칼에 공급돼 기업의 알이백 이행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게 된다.

더불어 발전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 부분을 마을법인에 공유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주민 참여형' 모델을 완성했다.

오규명 서부발전 재생에너지사업단장은 "합천 2단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국내 최초의 공공주도 알이백 태양광사업"이라며 "국가 탄소중립 달성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물론 수출기업의 알이백 달성을 지원하고 주민 소득 증대를 이끌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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