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2% 넘게 오르며 5940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다 원·달러 환율도 1470원대로 내려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50포인트(2.38%) 오른 5947.1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51.38포인트(2.61%) 오른 5960.00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76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5억원, 247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2.49%, SK하이닉스는 3.85%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3.34%), LG에너지솔루션(1.00%), SK스퀘어(4.14%), 두산에너빌리티(1.81%), KB금융(1.40%)도 강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0.52%)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5포인트(1.70%) 오른 1118.4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20.77포인트(1.89%) 오른 1120.61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8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5억원, 176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2.44%), 에코프로비엠(2.01%), 알테오젠(1.70%), 레인보우로보틱스(2.05%), 에이비엘바이오(1.74%), HLB(3.9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1.33%), 리노공업(-0.62%)은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합의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2%, 나스닥지수는 1.23% 각각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68% 상승하며 9거래일 연속 올랐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지만 협상 기대가 반영되며 99.08달러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1.80%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0.5원 내린 1478.8원에 개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이란 간 2차 후속 협상 기대감, 1470원대로 하락한 달러·원 환율 등에 5900선 재진입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