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신한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그룹사 로보틱스 모멘텀이 부각된 연초 이후 주가는 자동차 밸류체인과 동행 중인 가운데 주가 변동성과 별개로 기업의 본질적 체력에는 당장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중동 사태 종료 시 주가 모멘텀 회복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다.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1만2000원이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물류 부문의 경우 캡티브 완성차 도매 판매 소폭 둔화,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포워딩 실적 개선은 차분기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해운의 경우 중국 완성차 수출은 40%대 고성장하며 2월까지 논캡티브 물량 강세, 용선 선대 교체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지속되고 있다"며 "유통은 신규 지역 CKD 매출은 온기 반영을 시작한 가운데 환율 상승도 우호적"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자동차 운반선(PCTC)은 중동향 물동량 비중 9% 수준이나 OEM들의 수
출 지역 전환을 통해 일부 상쇄 가능할 전망"이라며 "PCTC 계약 구조상 연료비 상승분의 전가가 용이하며 고원가 용선의 신조 대체가 지속되고 있어 이익 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장기계약 기반의 에너지운반선도 실적 훼손 제한적"이라며 "해상 운임과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물류·유통 사업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동 사태 해소가 지연될 시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과 소비 심리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다만 물류 업체 특성상 물동량의 직접적 훼손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면 올해 가이던스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