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창·박수로 채운 무대”…‘비바브라보 콘서트’ 시니어 관객 열광

입력 2026-04-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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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공연 성료…미스트롯3 TOP7·김수찬·신유 출연

‘비바브라보 2nd 콘서트’가 시니어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트로트와 7080 음악을 중심으로 한 공연은 중장년 세대의 기억을 자극하는 공감형 무대로 펼쳐졌다.

미스트롯3 TOP7, 첫 무대부터 분위기 압도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100주년 콘서트홀에서 열린 비바브라보 2nd Festival에서 미스트롯3 Top7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이 공연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100주년 콘서트홀에서 열린 비바브라보 2nd Festival에서 미스트롯3 Top7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이 공연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1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오후 1시 공연은 미스트롯3 톱7 멤버들이 포문을 열었다. 단체곡 ‘꽃처녀’로 시작된 무대는 객석의 박수를 이끌어냈고, ‘원픽이야’ 등 경쾌한 곡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각 멤버의 개별 무대도 첫 곡부터 색깔이 뚜렷했다. 정슬은 ‘따봉’, 김소연은 ‘국가대표’, 나영은 ‘님은 먼 곳에’, 미스김은 ‘님이라 부르리까’로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오유진은 ‘예쁘잖아’, 배아현은 ‘100일’, 정서주는 ‘아씨’로 무대의 흐름을 이어갔다.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100주년 콘서트홀에서 열린 비바브라보 2nd Festival에서 관람객들이 미스트롯3 Top7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100주년 콘서트홀에서 열린 비바브라보 2nd Festival에서 관람객들이 미스트롯3 Top7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후반부로 갈수록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7080 메들리’와 조영남의 ‘모란동백’ 등 익숙한 곡들이 이어지며 객석에서는 떼창과 박수가 이어졌다. 일부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리듬에 맞춰 손을 흔드는 등 적극적으로 공연에 호응했다. 공연장은 자연스럽게 무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마지막은 단체곡 ‘환희+남행열차’로 장식됐다. 앵콜 분위기 속에 공연이 마무리되며 관객들의 아쉬움도 이어졌다.

김수찬·신유, 세대 공감 무대로 완성도 높여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100주년 콘서트홀에서 열린 비바브라보 2nd Festival에서 가수 신유가 공연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100주년 콘서트홀에서 열린 비바브라보 2nd Festival에서 가수 신유가 공연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날 오후 4시 30분 공연은 김수찬과 신유가 이어받았다. 김수찬은 ‘나야나’로 등장해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관객과의 호흡으로 공연 흐름을 이어갔다.

‘흥부가 언제’, ‘당신의 눈물’, ‘평행선’, ‘쿵짝인생’ 등으로 흥과 감성을 오갔고, ‘나팔바지+아모르파티’ 메들리에서는 떼창이 이어졌다. 신유와 함께한 ‘파트너’ 무대도 호응을 얻었다. 두 가수는 중간 토크에서도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신유는 ‘그대와 쌈바’, ‘일소일소 일노일노’, ‘나쁜 남자’, ‘러브스토리’ 등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여줬다. ‘시계바늘’ 무대에서는 객석의 집중도가 높아지며 공연의 흐름을 주도했다.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100주년 콘서트홀에서 열린 비바브라보 2nd Festival에서 가수 김수찬이 공연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100주년 콘서트홀에서 열린 비바브라보 2nd Festival에서 가수 김수찬이 공연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함께 부르는 콘서트”…관객이 만든 무대

이번 공연은 관객 참여가 두드러졌다.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자에 맞춰 호응하는 장면이 공연 내내 이어졌다. 관객 구성도 다양했다. 50대 딸과 80대 어머니, 할머니와 손주가 함께 공연장을 찾는 모습이 이어졌다. 세대를 넘어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서주 팬클럽 ‘동분서주’ 회원은 “톱7이 모두 모인 무대를 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아현의 팬 이인희 씨는 “멤버들이 잊히지 않도록 더 열심히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저녁 7시 30분에도 미스트롯3 TOP7 공연이 이어졌으며, 12일에도 한 차례 공연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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