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1분기 외형 축소 속 수익성 양극화...현대·대우 영업익 ‘뚝’

입력 2026-04-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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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기저·착공 공백에 현대·대우 영업익 감소
원가율 안정 DL·GS·IPARK는 반등

▲서울 시내의 한 공사현장. (뉴시스)
▲서울 시내의 한 공사현장. (뉴시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올해 1분기 외형 성장 둔화 속에서 수익성 격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역기저와 사업 공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DL이앤씨·GS건설·IPARK현대산업개발은 원가율 안정 등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중 상장사 가운데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가 집계된 5곳(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IPARK현대산업개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반적으로 둔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등 4곳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가 예상되고 IPARK현대산업개발은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이 전반적으로 둔화된 가운데 수익성에서는 업체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영업이익 감소 폭이 큰 곳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1632억원으로 추정된다. 현대건설의 이익 감소는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되기 전 구간의 공백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일부 대형 수주 이연까지 겹치면서 이익이 주춤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주택건축과 플랜트에서 마진 개선이 제한적이었다”며 "2분기부터는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역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한 1208억원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의 영업이익 감소는 입주 물량 감소와 역기저 영향이 직접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입주 피크아웃에 따라 주택 매출이 줄어든 데다, 지난해 1분기 주택·토목 부문에서 반영됐던 일회성 준공정산이익이 올해에는 사라지면서 기저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전분기에 공기 지연과 미분양 상각 등 사업부 전반에 걸친 비용을 선제 반영한 만큼, 이번 분기에는 건전한 이익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공기 지연과 미분양 상각 등 사업부 전반의 비용을 선제 반영한 만큼, 이번 1분기는 단순한 실적 악화보다 수익성 정상화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반면 DL이앤씨와 GS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어난 1075억원으로 예상된다. GS건설과 IPARK현대산업개발은 각각 1145억원, 996억원으로 62.6%, 84.4% 급증할 전망이다. 원가율 안정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자체사업 확대 등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중동 정세 불안이 업계 전반의 잠재 리스크로 떠올랐지만 1분기 실적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현장들은 대체로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며 자재 수급도 당장 차질이 빚어질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 불안이 1분기 실적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나프타 수급 불안이 길어질 경우 국내 현장 공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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