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건강노트] 사무실에서 지키는 척추관절 건강생활

입력 2026-04-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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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를 한다고 했을 때, 1년에 대략 1920시간을 사무실의 의자에 앉거나 컴퓨터를 앞에 두고 업무를 보게 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 최소한의 기준이고, 야근을 하는 날도 있고, 집에서도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쩌면 1년에 2000시간은 훌쩍 뛰어넘을 것만도 같습니다.

보통 우리 몸을 구성하는 근육들은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면 몇 분이 지나지 않아 근육 세포내 젖산이 축적되면서 근육이 뻣뻣하게 경직되며 혈액순환 장애와 근육세포의 손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운동을 하고 난 뒤에 근육통이 생기는 것은 이러한 이유인데요, 격렬하지 않은 사무실 근무에도 어깨와 등, 허리의 근육이 뻣뻣해지는 것을 겪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장시간 앉아 있게 되면 우리 몸의 자세를 유지하는 근육들이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정도로 긴장을 지속하게 되면서 근육내 혈액의 순환이 저하되면서 근육내 노폐물이 축적되거나, 특정 근육이 수축된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되면서 근육, 근막의 염증성 병소가 발생되거나, 움직임이 저하된 척추와 관절의 윤활액이 줄어들게 되면서 뻣뻣해지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이런 이유로 사무실에서 지키는 척추관절의 건강활동 첫 번째는 주기적인 신체 활동입니다.

30분마다 앉은 상태에서 자세를 살짝 바꾸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에서 자세를 유지하는 근육들이 연쇄적으로 움직임이 발생되면서, 혈액순환을 비롯해 근육의 과긴장을 해소해낼 수 있습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목을 돌려주거나, 어깨를 으쓱하거나, 책상 아래 양 다리를 모았다가 벌려주는 동작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두 번째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입니다. 한 자세로 집중에서 업무를 하다보면, 빨래가 건조대에서 마르듯 호흡과 발한을 통해 우리 몸의 수분이 소모되게 됩니다. 아주 심각한 탈수는 아니겠지만, 이러한 미세한 탈수 역시 전해질의 변화를 가져와 근육의 경직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신선한 물을 주기적으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성인의 1일 권장 수분섭취량은 1~1.5L(1회용 커피잔 6잔 정도)입니다.

세 번째는 모니터와 키보드의 위치를 바로 잡아주는 것입니다. 모니터의 좋은 위치는 눈 높이입니다. 눈보다 높으면 경추가 불필요하게 뒤로 젖혀지면서 경추 추간판에 압력이 들어가게 되고, 경추 후면의 근육의 긴장이 야기됩니다. 반대로 눈보다 낮으면 경추가 앞쪽으로 구부려지면서 흉쇄유돌근이라는 경추의 근육이 짧아지고, 등이 둥글게 말아지는 일련의 근육의 과긴장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모니터 선반 등을 이용해서 모니터가 눈 높이에 위치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키보드는 몸에서 상대적으로 가깝게 위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키보드가 몸에서 멀수록 양측 팔을 들어 올려서 타이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타워크레인이 무거운 물건을 드는 지렛대 원리처럼 어깨와 등의 근육의 과한 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는 수직형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손목관절 꺾임에 의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사무실에서 분주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척추와 관절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시시 때때로 동료들과 함께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가벼운 신체활동을 하고, 사무실 환경이 내 몸에 잘 맞추어져 있는지도 체크해본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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