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높은 삶·선망받는 특권 실현”…베일 벗은 하이엔드 ‘반포 오티에르’ [르포]

입력 2026-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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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선 도로 옆 소음은 막고, 커뮤니티는 키우고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실물 공개

▲오티에르 반포 커뮤니티 로비 모습. (정유정 기자 @oiljung)
▲오티에르 반포 커뮤니티 로비 모습. (정유정 기자 @oiljung)

기존 브랜드 ‘더샵’이 기능과 디자인의 균형, 실용과 세련된 조화를 추구했다면, ‘오티에르’는 보다 품격 높은 삶과 선망받는 특권의 실현을 추구합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커뮤니티 입구. 내부로 들어서자 복층 구조의 웅장한 메인 로비가 시선을 압도했다. 상아빛 인테리어가 주는 정갈한 분위기 속에서 은은한 향기와 음악이 공간을 메우고 있었다. 향기 디자이너 레이먼드 매츠가 조향한 시그니처 향 ‘오티에르 엘릭스’와 정재일 음악감독의 ‘포 오티에르’다. 작은 디테일까지 세밀하게 조율해 ‘선망받는 특권’을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8일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의 첫 실물 적용 단지인 ‘오티에르 반포’를 공개했다.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5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8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오티에르’에 대해 “고귀한 고객을 위한 최상의 주거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나만을 위한 특별한 경험과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 구현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티에르 반포 외관 및 커뮤니티 로비 입구 모습. (정유정 기자 @oiljung)
▲오티에르 반포 외관 및 커뮤니티 로비 입구 모습. (정유정 기자 @oiljung)

현장에서 확인한 오티에르 반포의 가장 큰 특징은 ‘입지적 한계의 극복’이다. 단지는 경부고속도로와 반포 IC가 인접해 왕복 8차선 도로의 소음이 상시 발생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 그러나 펜트하우스인 150AP타입(전용면적150㎡) 내부에서 창을 개방했을 때 실내로 유입되던 도로 소음이 창을 닫자 차단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가구 내부에 독일 프로파인사의 삼중 유리 시스템 창호를 적용했으며 유리의 총 두께만 48.76mm에 달한다”며 “단열 효율은 물론 고속도로 소음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일반적인 마감재보다 사양이 높은 고성능 창호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가구 내부에 설치된 방문(왼쪽) 모습과 주방에 설치된 이태리 제품의 인덕션(오른쪽) 모습. (정유정 기자 @oiljung)
▲가구 내부에 설치된 방문(왼쪽) 모습과 주방에 설치된 이태리 제품의 인덕션(오른쪽) 모습. (정유정 기자 @oiljung)

실내 마감재 역시 디테일이 돋보였다. 가구별 방문의 두께는 일반 아파트보다 훨씬 두꺼웠다. 묵직한 목재 문에는 ‘대한민국 명장 운담 임병호’라는 낙관이 찍혔다. 소음 방지와 방화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예술적 가치를 더한 장치다. 주방에는 이탈리아 타카치 가구가 배치됐고 수전은 독일 한스그로헤 제품이 쓰였다. 바닥재 또한 핀란드 팀버와이즈사의 원목 마루를 채택했다.

▲오티에르 반포 펜트하우스인 150AP타입(전용면적150㎡) 내부 모습. (정유정 기자 @oiljung)
▲오티에르 반포 펜트하우스인 150AP타입(전용면적150㎡) 내부 모습. (정유정 기자 @oiljung)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규모에 비해 크게 조성됐다. 약 3800㎡(1200평)로 가구당 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4.8평에 달한다. 일반적인 하이엔드 단지의 가구당 커뮤니티 면적이 2~3평 수준임을 고려하면 두 배 가까운 공간을 할애한 셈이다. 커뮤니티 전역에는 ‘인공지능(AI) 음악 큐레이팅 시스템’이 도입됐다. 날씨, 시간, 계절에 맞춰 AI가 실시간으로 최적의 음원을 재생한다. 안면 및 홍채 인식 기반의 키오스크와 스피드 게이트를 통해 관리 인력을 최소화하면서도 보안은 극대화했다.

▲오티에르 반포 커뮤니티 시설 중 하나인 '워크 라운지' 모습. (정유정 기자 @oiljung)
▲오티에르 반포 커뮤니티 시설 중 하나인 '워크 라운지' 모습. (정유정 기자 @oiljung)

동선은 스포츠·컬처·에듀·퍼블릭 존으로 분리시켰다. 가장 눈길을 끈 곳은 ‘워크 라운지’다. 단순한 도서관 구조가 아닌 유튜브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1인 공유 오피스 형태를 갖췄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재택근무와 1인 미디어 활동이 늘어난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아파트 내 공유 오피스 개념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단지 외부 조경은 ‘한국적 정원의 정수’를 표방했다. 조경을 담당한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단지가 작기 때문에 모든 공간에 공을 들였다”며 “제주도부터 강원도까지 전국의 나무를 한 주, 한 주 직접 골랐다”고 강조했다.

오티에르 반포는 6월 준공, 7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공급 청약은 오는 10일, 1순위는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반포를 시작으로 7월 준공 예정인 오티에르 신반포, 그리고 수주를 추진 중인 신반포 19·25차를 이어 이른바 ‘오티에르 벨트’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오티에르만의 정체성으로 하이엔드 주거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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