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전환금융 드라이브’… 농협금융, 농업·지역 저탄소 전환 이끈다

입력 2026-04-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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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6-04-08 17:41)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93조 원 생산적금융 전략 속 전환금융 육성
8월 말까지 PwC와 운영체계 구축…계열사 협업 강화
지역 지점·사무소 기반 지역밀착형 전환금융 추진

NH농협금융지주가 전환금융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이찬우 회장의 전략적 판단이 있다. 전환금융을 그룹 핵심 성장 축으로 전면에 내세운 이 회장은 이를 ‘생산적금융’의 확장 개념으로 재정의했다. 농업·농산업·농식품기업은 물론 지역 산업 전반의 저탄소 전환을 금융으로 견인하는 ‘농협형 전환금융’ 모델 구축이 목표다.

실행도 빠르다. NH농협금융은 오는 8월까지 PwC컨설팅과 함께 전환금융 도입 전략과 운영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회장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환금융을 그룹 핵심 과제로 설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 회장의 전략은 농협금융의 사업 구조와 맞닿아 있다. 농업·농촌·농산업 등 실물경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탄소 전환 수요를 금융으로 뒷받침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조직 개편도 병행되고 있다. 농협금융은 지난 2월 그룹 녹색·전환금융 협의체를 신설했다. 생산적금융과 전환금융을 연계한 내부 지침을 전 계열사에 배포했다. 전략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행 체계를 빠르게 내재화하는 모습이다.

상품 전략 역시 선제적이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기후패키지 금융’을 선보였다. NH투자증권의 탄소배출권 거래와 NH농협은행의 전환금융 대출을 결합한 구조다. 국내 최초로 탄소시장과 금융을 연결한 사례된다.

 

전환금융은 이 회장이 제시한 중장기 방향과도 맞물린다. 2050 탄소중립 목표 아래 농업과 지역 산업의 구조 전환을 금융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고배출 산업과 지역 인프라 전환에서 역할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금융의 강점도 이 전략에 힘을 싣는다. 전국 1000개가 넘는 점포망과 60%에 달하는 비수도권 비중을 기반으로 지역 밀착형 금융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농촌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태양광 설비, 전기 농기계 등 실물 기반 사업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시장 잠재력도 크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환금융 수요가 약 1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금융은 향후 지자체 및 정책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반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석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 교수는 “전환금융은 기존 산업을 질서 있게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이라며 “농협금융은 지역 기반 산업 전환을 지원하는 플랫폼형 금융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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