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이란 전쟁에 모든 길이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로 이어져”

입력 2026-04-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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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세계 석유 공급량 13% 감소”
“전쟁 오늘 끝나도 부정 영향 지속”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해 1월 24일 세계경제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다보스/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해 1월 24일 세계경제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다보스/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경제가 위기를 맞게 됐다고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이제 모든 길은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정학적 긴장과 기술 발전, 기후 변화, 인구 구조 변화 등 우린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아진 세상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이번 충격에서 회복한 후에도 다음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은 13% 감소했고 그 영향은 석유와 가스 선적은 물론 헬륨, 비료 관련 공급망에도 파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쟁이 빠르게 종식되고 경제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더라도 성장률 전망치는 상대적으로 약간 햐항되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상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련의 발언은 다음 주 IMF의 세계 경제 전망치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앞서 IMF는 지난달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쟁으로 인한 비대칭적 충격과 긴축된 금융 환경 등을 이유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애초 전쟁이 나지 않았다면 올해(3.3%)와 내년(3.2%)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조금씩 올렸을 거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설령 오늘 전쟁이 멈춘다 해도 부정적 영향은 전 세계에 지속해서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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