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트에 뜬 ‘경량패딩’…강풍에 체감온도 ‘뚝’

입력 2026-04-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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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봄날씨…기온별 옷차림 주목

▲실트에 뜬 ‘경량패딩’…강풍에 체감온도 ‘뚝’, 갑자기 추워진 봄날씨…기온별 옷차림 주목 (조현호 기자 hyunho@)
▲실트에 뜬 ‘경량패딩’…강풍에 체감온도 ‘뚝’, 갑자기 추워진 봄날씨…기온별 옷차림 주목 (조현호 기자 hyunho@)

화요일인 오늘(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체감온도는 한겨울 못지않게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로 예보됐지만 강한 바람이 더해지며 실제로 느껴지는 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았다.

특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5~10도 가까이 급락했다. 일부 강원 산지에는 한파특보까지 발효된 상태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출근길 체감온도는 ‘초겨울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을 보면 서울 3.5도, 수원 3.1도, 춘천 0.3도 등 내륙은 0도 안팎까지 내려갔다. 강릉 6.2도, 부산 8.6도 등 해안 지역도 기온 자체는 높았지만 바람 영향으로 쌀쌀함이 두드러졌다. 제주 11.2도, 여수 8.9도 등 남부 지역 역시 ‘봄 날씨’라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 같은 날씨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경량패딩’이 실시간 트렌드 상위에 오르는 등 옷차림 고민도 커졌다. 단순 기온만 보면 얇은 외투로도 버틸 수 있는 수준이지만,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다시 겨울옷을 꺼내는 시민들이 늘어난 것이다.

기온별 옷차림 기준으로 보면 이날 아침 기온은 대부분 5도 이하 구간에 해당한다. 이 구간에서는 니트나 맨투맨에 더해 자켓, 코트, 경량패딩 등 보온성이 있는 겉옷이 권장된다. 특히 바람이 강한 날에는 체온 손실이 빨라지기 때문에 얇은 옷 여러 겹을 겹쳐 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상청은 이번 ‘반짝 한기’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로 더 떨어질 전망이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과 아침 사이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고, 서리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9일에는 제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확대될 예정이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제주 산지의 경우 150㎜ 이상의 폭우 가능성도 있다.

바람도 더 강해진다. 9일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15m/s 안팎, 해안과 산지는 20m/s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해상 역시 물결이 최대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와 조업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실트에 뜬 ‘경량패딩’…강풍에 체감온도 ‘뚝’ (뉴시스)
▲실트에 뜬 ‘경량패딩’…강풍에 체감온도 ‘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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