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공사대금 미지급에 "업체가 해결할 일"⋯업체 측 "3년간 방관"

입력 2026-04-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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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39)가 공사대금 미지급에 대해 선을 그은 가운데 관련 업체가 반박에 나섰다.

3일 서울팝페라하우스 건축공사 하도급업체 일동은 “임형주가 사내이사로 있는 (주)엠블라버드가 원청사(웅진산업개발(주))에 약 8억원 이상의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은 법원에서 확정된 명백한 사실”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업체 측은 “임형주는 (주)엠블라버드에서 미지급한 대금이 없는 것처럼 주장하면서 ‘원청업체(웅진산업개발(주))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라며 “대금이 전액 지급되었다는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임형주 남매가 해당 건물의 실질적 운영자이자 책임자로 지난 3년간 방관으로 일관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152억원 매각 주장은 현실성이 떨어지며 그저 ‘시간 끌기용’이라고 주장했다.

업체는 “임형주는 건물을 매각해 대금을 지급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라며 “그러나 이 사건 하도급대금은 임형주 측이 선의를 베풀듯이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지급하였어야 할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형주가 공식 입장을 통해 밝힌 것처럼 ‘공인으로서의 책무’를 진정으로 무겁게 여긴다면, 땀 흘려 일한 노동자들의 대금이 즉시 변제될 수 있도록 조속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임형주와 그의 동생이 사내이사로 있는 엠블라버드 측이 서울팝페라하우스를 조성하며 하도급업체에 8억원이 넘는 공사대금을 미지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임형주의 소속사는 “해당 건물은 임형주 남매가 사내이사로 취임하기 이전인 2022년 3월 8일 엠블라버드가 A사와 계약을 체결해 A사가 원청업체로서 공사를 진행했던 것”이라며 이는 A사가 하도급 업체들과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현재 임형주 측은 법적 책임과 무관하게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팝페라하우스를 152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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