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HD현대엔솔 상한가⋯태양광ㆍ광통신株 등 上

입력 2026-04-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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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 시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3일 코스피 시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국내 증시는 43.25p(2.74%) 오른 5377.30으로 강세 마감한 가운데 유가 급등과 정부 규제 완화에 따라 태양광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친 종목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 계양전기우, 광전자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1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6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유가가 치솟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태양광 에너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 연설 후 미국 지상군의 현지 투입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는 일제히 반등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0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7.8% 올랐다.

태양광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 발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부는 109개 공공기관의 251개 규제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중 한국도로공사는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활용되던 방음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허용해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계양전기우(1만1730원)는 이날로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5번째 상한가다. 계양전기 우선주는 상장주식 수가 약 117만 주에 불과해 적은 거래량에도 주가가 급등락할 우려가 크다. 이날의 상한가도 실적보다는 수급 기반의 장세로 풀이된다.

광전자(4455원)는 LED·광반도체·센서 등 광전자 부품 업체다. 3월 중순 이후 인공지능(AI)·6G·광통신의 테마에 힘입어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25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한 경우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3일 코스닥 시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3일 코스닥 시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국첨단소재, 에스에너지, CS이다.

한국첨단소재(3575원)은 '광통신 테마'로 꼽히며 급등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이 통신 인프라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G 관련 장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로 한국첨단소재는 한달 새 4번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치솟았다가 전날 8.18% 하락 마감했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26일 한국첨단소재를 '투자주의종목'의 다음 단계인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에스에너지(1944원)은 태양광 모듈 제조 기업으로, 지난달 6일과 9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란 사태의 영향으로 에너지 공급이 불안해지면서 태양광 같은 대체 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CS(1440원)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로 묶여 투자자의 자금이 쏠린 것으로 해석된다. 30일에 이어 이날도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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