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각 개편 저울질…“美 상무장관 등에 불만”

입력 2026-04-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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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매우 화나 있어…인사 단행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팸 본디(왼쪽) 미국 법무장관이 지난해 10월 15일 워싱턴D.C.에서 카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워싱턴 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팸 본디(왼쪽) 미국 법무장관이 지난해 10월 15일 워싱턴D.C.에서 카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워싱턴 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무장관이었던 팸 본디를 전격 해임한 데 이어 추가 내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로리 차베스-디리머 노동장관에 대해 불만과 실망감을 표명했으며 내각에 대한 추가 인적 쇄신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보도에 따르면 행정부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화가 나 있다.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러트닉·차베스-디리머 장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해임을 검토하다 철회한 사례가 있어 실제 인사단행 여부는 불확실하다.

폴리티코는 "저조한 성과와 부정적 여론을 불러일으킨 장본인들이 잠재적 개편 대상이 될 것"이라며 "(러트닉 장관을 해임할 경우) 경제 분야에서 변화를 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백악관은 공식적으로 해당 장관들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했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공보담당은 성명을 통해 “두 인물은 미국 노동자를 옹호하는 데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계속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상무부 인사 변경을 시사하는 말은 들은 바 없다”며 “무역 협정, 제약, 일본, 관세 등 러트닉 장관이 모든 분야에서 보여준 성과에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취임 첫날부터 캐나다에 강경한 태도를 취해왔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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