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협력회사 17개사 시상
반도체 산업 동향·기술 로드맵 공유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더 유니버스(The UniverSE)’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6년 DS부문 상생 협력 DAY’를 개최했다.
상생 협력 DAY는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간 화합을 도모하고 협력회사와의 소통 및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돼 왔다. 2025년부터는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부문과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상생 협력 DAY를 분리 운영하며 보다 심도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DS 상생 협력 DAY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64개 회원사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협력회사 시상 △DS부문 사업 전략 소개 △중장기 기술 로드맵 공유 등을 통해 삼성전자와 협력회사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품질혁신, ESG, 비용효율화 부문에서 성과를 낸 17개 협력회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반도체 장비·소재를 공급하는 케이씨텍은 해외 의존도가 높던 소재를 국산화한 성과로 기술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설비 부품 세정·코팅 업체 코미코는 국제 공인시험·교정기관 인증 분석 센터 운영을 통해 부품 출하 품질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품질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SG 부문에서는 반도체 공정용 가스를 공급하는 린데코리아가 태양광 설비 도입과 공장 효율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성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비용효율화 부문에서는 반도체 장비(CVD 등)를 공급하는 원익아이피에스가 국산화를 통한 투자 효율성 제고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DS부문이 기술 혁신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회사와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소통과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기술·인력 3개 분야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에 상주하는 협력회사 임직원의 작업 품질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수 협력회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상생 펀드를 조성해 설비투자, 연구개발,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고, ESG 펀드를 통해 에너지 사용 저감과 환경 안전 강화 등을 위한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하고 있다.
기술 지원 측면에서는 2013년부터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총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으며, DS부문은 2025년까지 누적 11건의 과제를 추진했다. 또한 소부장 기업 제품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생산 인프라를 지원하고, 자체 제작한 패턴 웨이퍼를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인력 지원 분야에서는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컨설팅은 현재까지 29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스템 구축, 공정 프로세스 개선, 품질 제고 관련 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상생 협력 아카데미를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반도체 산업 특성을 반영한 교육 체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1300여개사에서 약 10만50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