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서비스유통 부문 주력 사업 안착
미국·중국 구조 개선 및 유럽 시장 진출

풀무원이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는 3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총괄CEO는 "지난해 풀무원은 전사 매출 3조3802억원, 영업이익 932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업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사업은 식품제조유통과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은 매출 1조원에 육박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해외에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했다. 유럽 시장 진출을 통해 도약을 위한 기반도 다졌다.
이 총괄CEO는 "사업의 본질인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온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법인 대표와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현지 성과와 글로벌 시장의 기회를 생생하게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은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관 변경도 진행했다. 상법 개정에 맞춰 사외이사 명칭을 바꾸고 의무 선임 비율을 높인다. 감사위원 분리 선임과 전자주주총회 도입 근거도 마련한다. 시공간 제약 없이 주주 참여를 높이려는 취지다.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도 보강했다. 천영훈 사내이사 후보를 비롯해 류강석, 김소정, 이수연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자를 등용한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한도 관련 부칙을 신설해 재무 구조 유연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