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커뮤니케이션, 중요한 통화정책 요소"⋯점도표 유지 여부엔 말아껴

입력 2026-03-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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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31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31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현 한은의 포워드 가이던스(조건부 금리전망) 및 점도표 체제 유지 여부에 대해 "현 시점에서 답하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신 후보자는 31일 오전 인사청문회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점도표나 포워드가이던스의 변화 등에 대해) 후보자 입장에서 답변을 드리기엔 부적절하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 4년 간 한은을 이끌어 온 이창용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시장에 안내하는 포워드 가이던스 등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적극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한은은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 2월부터 7명의 금융통화위원이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익명으로 표시하는 'K-점도표(조건부 포워드가이던스)'를 첫 도입해 운영 중이다.

신 후보자는 중앙은행과 시장 간 소통에 대해 "원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커뮤니케이션이야말로 통화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 경로라고 생각한다"면서 "중요한 통화정책 요소인 만큼 이를 어떻게 디자인하고 운영하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통화위원(금통위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커뮤니케이션 체계와 관련해 평가하고 살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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