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효과에 돈 몰린 비규제 지역, ‘탈서울’ 수요... 용인 처인구로 몰려든 이유는?

입력 2026-03-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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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에서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세금 부담이 강화된 서울 및 수도권 핵심 지역을 피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다.

특히 서울의 높은 진입 장벽에 부담을 느낀 ‘탈서울’ 수요가 현실적인 대안지를 찾아 움직이면서 경기 남부권 주택시장에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용인시 처인구는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규제 영향권에서 벗어난 입지적 특성이 맞물리며 외지인 및 실수요자 유입이 증가하는 지역으로 언급된다.

실제로 용인시 처인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24년 10~12월 349건에서 2025년 같은 기간 583건으로 약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처인구 일대 수요가 형성되는 배경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영향이 있다. 정부와 민간 기업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이동읍 일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일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생산 라인과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반도체 관련 개발과 함께 교통망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용인 경전철 에버라인 이용은 물론, 오는 6월 전 구간 개통 예정인 GTX-A 구성역과의 연계, 경강선 연장(예정) 등 철도망 확충이 더해지며 서울 및 주요 지역 접근성 개선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처인구 일대는 주거 기능이 강화되는 흐름을 보인다.

이에 용인시 처인구 내 공급되는 신규 단지 관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고림2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가 대표적이다.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동문건설 제공)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 (동문건설 제공)

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62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59·75·84㎡ 총 3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의 평면 구성으로 수요층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는 반도체 클러스터 생활권에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여기에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 등 정주 여건을 갖춘 입지로 언급된다.

단지는 에버라인 고진역을 이용해 용인 시내 이동이 가능하며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타면 판교와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유치원(예정)과 고진초, 고진중, 고림고 등이 있으며 하나로마트, 이마트, 용인중앙시장 등 고림지구와 용인 구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비규제 지역에 해당해 청약 조건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점도 특징이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시 세대주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중도금 대출 실행이 비교적 원활하며 향후 입주 시점의 잔금 대출 전환 시에도 대출 한도 확보가 유리해 자금 계획 수립이 수월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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