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 85조 시대 열었다…순이익 '1.9조' 역대급 실적

입력 2026-03-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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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가 자산 85조원을 돌파하며 1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두 자릿수 운용수익률과 100%를 웃도는 준비금 적립률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도 유지했다는 평가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결산 기준 총자산이 85조89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2% 증가한 수준이다. 준비금 적립률은 117.2%로, 2018년 이후 8년 연속 100% 이상을 이어오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1조861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자산 구성을 보면 투자자산이 70조4383억원으로 82.1%를 차지했고, 회원대여 10조7894억원(12.6%), 기타자산 4조6661억원(5.3%) 순이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기업투자 25.5%, 부동산 22.0%, 주식 18.4%, 인프라 17.0%, 채권 17.0%로 분산됐다. 지역별로는 해외 비중이 61.3%로 국내(38.7%)를 웃돌았다.

공제회는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11.0%를 기록했다. 자산군별로는 금융투자(주식·채권)가 21.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고, 기업투자 5.6%, 대체투자 5.4%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국내 주식은 증시 부양 기대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비중 확대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고, 해외 주식은 인공지능(AI) 관련 정보기술(IT)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채권은 금리 환경에 맞춘 탄력적인 매매 전략으로 수익을 확보했다.

기업투자 부문에서는 국내 선순위 인수금융 펀드와 프로젝트 펀드 회수가 수익률을 끌어올렸고, 해외에서는 다중전략 SMA와 세컨더리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대체투자는 인프라 자산의 배당수익과 해외 수요 증가, 국내 부동산 매각 차익 및 대출 배당수익이 반영됐다.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장기적 관점의 리스크 관리와 자산배분 다변화, 운용체계 고도화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해 운용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직원공제회는 1971년 설립된 교직원 복지기관으로, 회원 자금을 기반으로 투자·대여 사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회원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대표 공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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