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27년 연속 배당…“글로벌 체계·AI R&D로 성장 가속”

입력 2026-03-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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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1896억원 사상 최대…배당 3년 연속 확대
독립이사·전자주총 도입…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넥센타이어 마곡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마곡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사상 최대 매출을 바탕으로 27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가며 주주환원을 강화했다. 동시에 독립이사 제도와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 지배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냈다.

넥센타이어는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189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이를 기반으로 27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갔다. 이번에 확정된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205원이다. 최근 3년 연속 배당 규모를 확대했다. 배당 기준일은 4월 1일이다.

지배구조 개편도 병행했다. 주총에서는 김재홍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 이사는 CJ제일제당 전략추진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경영전략 전문가다. 회사는 사외이사 중심으로 감사위원회와 ESG 경영위원회를 운영해 이사회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관 변경을 통해 개정 상법도 반영했다. 독립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소수주주 권한을 강화했다. 지분 1% 이상 주주 요청 시 집중투표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의결권을 합산해 3%로 제한하는 이른바 ‘3% 룰’ 조항도 정비했다.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은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했다. 전자주주총회 도입 근거도 마련했다.

경영 전략 방향도 제시했다. 김현석 대표는 글로벌 운영 체계 고도화와 함께 인공지능(AI) 및 버추얼 기술 기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운영 체계와 경영 효율성을 높여 외형 성장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겠다”며 “투명한 지배구조와 책임 있는 의사결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 권익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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