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2028년 매출 7000억 목표…연평균 52.7% 고성장 로드맵 주목"

입력 2026-03-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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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R협의회는 26일 엠플러스에 대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통해 2028년 매출 7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연평균 52.7% 성장에 해당하는 공격적인 성장 로드맵으로, 이차전지 장비 산업 내에서 의미 있는 외형 확대를 예고하는 수치다.

엠플러스는 2003년 설립된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배터리 셀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며 성장해왔다. 조립공정 전반에 걸친 장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우치형 중심에서 각형 배터리 장비로 제품 구조를 빠르게 전환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해왔다.

성장 전략은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춘 수주 대응 강화와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 신사업 진출을 중심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이 공정 효율성과 생산성 개선을 동시에 요구하는 가운데, 맞춤형 장비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설비 개조와 유지보수 수요까지 포괄하는 사업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별 특성에 맞춘 영업 전략을 통해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헝가리·미국·스웨덴 등 해외 법인을 기반으로 현지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특정 고객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역시 핵심 성장 축으로 꼽힌다. 기존 조립공정 장비 중심에서 전극공정 장비로 영역을 확장하며 장비 밸류체인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전극공정은 배터리 성능과 직결되는 핵심 공정으로, 진입 시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분야다.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조립라인 장비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엠플러스는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고객과의 협업을 통해 공정 기술을 축적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조립 장비를 자체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리튬메탈 전극 장비 등 차세대 기술 영역에서도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실적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IR협의회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이차전지 산업 전반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상황에서도 엠플러스는 2025년 매출 1842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내 차별화된 실적을 시현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률 둔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부각된다.

전방 산업의 구조적 성장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중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수요가 확장되고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 역시 차세대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이차전지 장비 기업인 엠플러스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병행되고 있다. 청주 1, 2공장을 통합 이전하는 신공장 건설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수주 확대와 고객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되고 있다. 배당성향 최소 10% 이상 유지와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실제로 이를 상회하는 배당을 실시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병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밸류업 공시 이후 주가 흐름도 긍정적이다. 약 1년간 주가는 70% 이상 상승하며 성장 전략과 실적 개선, 주주환원 정책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모습이다.

한국IR협의회는 “엠플러스는 기술력과 글로벌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고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전극공정 장비 등 신사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이 중장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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