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말레이시아 밸류업 프로그램 자문 참여

입력 2026-03-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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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가 말레이시아 자본시장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지원하며, 한국의 밸류업 운영 경험을 아시아 시장으로 확산하는 데 나섰다.

삼일PwC는 PwC 말레이시아와 협업해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Securities Commission Malaysia)와 증권거래소(Bursa Malaysia)가 추진 중인 '마이 밸류 업(MY Value Up)' 프로그램 자문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상장기업(PLCs)의 기업가치 제고와 재무성과 개선, 시장 내 가시성 강화를 목표로 도입됐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확산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는 제도 설계 초기 단계에서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핵심 벤치마크 사례로 검토하고 있다. 한국은 2024년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공시 강화, 이사회 참여, 중장기 목표 설정 등을 중심으로 비교적 빠르게 제도를 정착시키며 실질적인 운영 경험과 사례를 축적해 왔다.

삼일PwC는 국내 최초로 밸류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제도 설계 단계부터 상장사와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실무 자문까지 전(全) 주기에 걸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삼일PwC 밸류업지원센터가 말레이시아 ‘마이 밸류 업’ 프로그램에 자문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마이 밸류 업’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가 이달 9일 발표한 ‘자본시장 마스터플랜(Capital Market Masterplan 2026–2030, CMP4)’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CMP4’는 말레이시아 자본시장의 중장기 비전과 향후 5년간의 실행 계획을 담고 있으며,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일PwC는 한국·일본·대만 등 선행 국가 사례 연구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밸류업 가이드북 작성 지원, 현지 기업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단순한 제도 이식이 아닌, 말레이시아 자본시장 환경에 적합한 제도 설계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다음달 중으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열리는 마이 밸류 업 프로그램 공식 런칭 행사에는 김용범 삼일PwC 밸류업지원센터장(파트너)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후 김 센터장은 말레이시아 대표 상장기업 약 88개사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에도 참여해 한국 밸류업 프로그램의 운영 경험과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용범 삼일PwC 밸류업지원센터장(파트너)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최근 한국 자본시장의 성장을 이끈 제도적 경험들이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참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해외시장에 K-밸류업을 전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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