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3년 만에 베트남 법인 정리

입력 2026-03-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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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에 13년 만의 결단
"본사가 직접 챙겨도 충분해"
두 번째 베트남 사업 정리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경영 효율을 높이려고 베트남에서 농산물을 사 오던 현지 법인을 없애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본사가 직접 업무를 맡아도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원을 더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 내려졌다.

19일 CJ프레시웨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5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법인을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이 법인은 2013년에 세워져 약 13년 동안 현지 농산물을 직접 확보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현재 법인을 정리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는 경영 효율성을 고려해 자원을 다시 배치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베트남 법인은 현지 상인을 거치지 않고 농산물을 직접 가져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본사 운영만으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적도 좋지 않았다. 2023년에는 5억6200만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1억16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2024년에도 9억45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CJ프레시웨이가 베트남 사업을 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에는 베트남 급식 사업을 위해 법인을 세웠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급식 수요가 줄어들자 2020년 말에 해당 사업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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