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매진 화제작, 경기아트센터 아시아 첫 상륙

입력 2026-03-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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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극단 1927 〈Please Right Back〉 4월 24~26일 소극장서 韓·亞 초연

▲영국 극단 1927의 가족극 〈Please Right Back〉 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영국 극단 1927의 가족극 〈Please Right Back〉 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가 2024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매진을 기록하고 영국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은 영국극단 1927의 가족극 〈Please Right Back〉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전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첫 공연이다. 세계 최정상급 공연예술축제의 화제작이 유럽도, 북미도 아닌 경기도에서 아시아 관객과 처음 만난다는 사실 자체가 경기아트센터의 기획력과 국제 네트워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Please Right Back〉은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이다. 그래픽노블을 연상시키는 정교한 영상과 배우의 연기, 음악과 춤이 한 무대 위에 유기적으로 어우러진다. 갑작스럽게 사라진 아버지 '미스터 E'가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중심으로, 노래와 춤, 기발한 애니메이션이 펼쳐지는 모험 같은 여정이 이야기의 뼈대다.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서사 속에서 가족과 상상력의 의미가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살아난다.

이 작품을 만든 영국 극단 1927은 수잔 안드라데(Suzanne Andrade)와 애니메이터 폴 바릿(Paul Barritt)이 2005년 창단한 단체다. 라이브 퍼포먼스와 음악,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 언어로 현재까지 6개 대륙에서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2024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이후 영국 주요 언론의 호평이 이어졌다.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그래픽노블의 비주얼과 노래, 춤, 코미디를 절묘하게 엮은 놀라운 무대"라고 평가했고, 브리티시 시어터 가이드(British Theatre Guide)는 "가족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유일무이한 연극적 경험"이라고 평했다. 더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와 타임아웃(Time Out)도 별점 4점을 부여하며 애니메이션과 라이브 퍼포먼스의 결합 형식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Please Right Back〉은 애니메이션과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공연으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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