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이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위탁운용사(Co-GP)로 선정됐다. 민간 모험자본을 공급해 지역 혁신기업 투자를 늘리는 등 생산적 금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18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충남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191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하나증권은 케이앤투자파트너스와 공동 운용을 맡아 오는 2분기 내 펀드를 출범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디스플레이 소재·장비 △친환경 자동차 부품 △바이오 등 충남 지역 전략 산업의 유망 기업이다. 투자 범위는 충남을 넘어 대전까지 넓혔다. 대전투자금융의 매칭 출자가 확정되면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밀집한 대전 지역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하나증권은 이번 펀드 운용 참여를 계기로 충청권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까지 단계별 투자 기회를 발굴해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증권은 최근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지역 혁신기업 투자에 속도를 내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약 505억원 규모의 ‘하나-케이앤 지역혁신투자조합’을 결성해 전북과 충남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증권업계 최초로 2000억원 규모의 민간벤처모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비수도권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기반을 넓혔다.
정영균 하나증권 IB그룹장은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운용 참여를 통해 충청권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지역 기반 혁신기업의 성장과 균형 있는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