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데이터로 본 관혼상제…예식장 늘고 장례식장 줄었다

입력 2026-03-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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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데이터로 본 관혼상제. (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티맵 데이터로 본 관혼상제. (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2024년과 2025년 연간 주행 데이터 상위 1000개를 분석한 결과 예식장, 장례식장, 의료시설 이동 패턴이 인구 지표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혼인·사망·의료 이용 등 최근 인구 동향 변화가 주행 데이터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예식장 목적지 설정 건수는 전년 대비 55.4%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 ‘2025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국 혼인 건수도 24만 370건으로 전년보다 8.1% 늘었다. 혼인 증가가 실제 예식장 이동 확대로 이어진 모습이다.

장례 분야에서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공개한 ‘2025년 출생·사망통계(잠정)’ 집계 결과 지난해 사망자 수는 36만 3389명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장례식장 방문은 7.4% 감소했고 화장터 방문은 2.3% 늘었다. 최근 빈소 축소, 가족 중심의 간소화 장례 확산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시설 방문은 전년 대비 10.8% 늘었다. 유형별로는 종합병원이 10.9%, 일반병원이 17.6% 증가했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 보건통계 2025’ 기준 2023년 국민 1인당 연간 외래 진료 횟수는 18회로 OECD 국가 중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높은 의료 접근성과 외래 진료 이용 수준이 주행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혼인, 장례, 의료시설 이용과 같이 일상과 밀접한 이동 데이터의 변화는 사회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목적지 기반 주행 데이터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영역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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