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日 금리 결정 앞두고 경계심 확산…닛케이 0.1%↓

입력 2026-03-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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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美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
BOJ 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세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미국 기술주 반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다만 일본 증시는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하며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주요 지수 가운데 대만과 한국 대표 지수만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50.76엔(0.09%) 내린 5만3700.39엔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토픽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34포인트(0.45%) 오른 3627.07에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서 약세였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전날보다 32.12포인트(0.69%) 하락 마감했다. 종가는 4639.44다. 상하이종합지수도 32.63포인트(0.80%) 내린 4052.16에 약세장으로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가권) 지수는 1%대 상승했다. 전 거래일 대비 494.06포인트(1.48%) 올라 3만3836.57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24.68포인트(0.11%) 상승장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밤사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 강세에 따라 반도체 관련주 매수세가 장 초반 유입됐다.

다만 18~19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가 결정될 것이라는 유력 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했다.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의 대부분을 반납하며 종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오카산증권(Okasan Securities)은 이날 시황과 관련해 “BOJ가 이번 회의에서 정책 전환을 공식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면서 “금리 상승 수혜가 적은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중국 본토증시는 1~2월 산업생산과 소비가 전망치를 웃도는 등 긍정적 경제지표 효과가 확산했다. 다만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실효성이 다시 지적된 것은 물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부동산 시장과 내수 회복의 불확실성 탓에 하락 마감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보고서를 통해 “전날 중국의 산업생산 데이터가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면서도 “정부의 부양책이 실물 경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대만 증시는 1%를 훌쩍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TSMC 등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견고한 펀더멘털 확인 및 AI 산업 낙관론이 매수세를 부추겼다. 최근 잇따른 단기 상승세에 따른 차익시현 매물이 장 초반 유입됐으나 매수세를 넘어서진 않았다.

한편 한국 코스피는 1.63%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은 0.12%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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