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 노조, 사무실 점거·기물 파손…사측 고소 진행

입력 2026-03-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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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공장 (연합뉴스)
▲현대차 아산공장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측은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소하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10일 공장장 명의로 ‘아산공장 직원 여러분께’라는 공고문을 내고 노조 간부들의 사무실 점거와 물리력 행사 사실을 알렸다.

공고문에 따르면 노조 간부 7명은 5일 지원실장실을 사전 예고 없이 무단 점거한 뒤 고성과 폭언을 퍼부으며 개인용 컴퓨터(PC)와 사무집기, 화분 등을 파손했다.

이번 사태는 공장 출입 절차를 둘러싼 노사 갈등 끝에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공장은 노사 논의를 거쳐 직원이 정규 근무 시간 중 임의로 외출할 경우 정문에서 성명과 소속을 기재하도록 관리해왔지만, 지난달 27일 일부 직원이 이를 거부하며 해당 절차가 ‘표적 탄압’이라고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은 아산공장이 국가중요시설에 해당하는 만큼 근무시간 중 임의 출입 시 신원 확인을 하는 것은 통상적인 절차라는 입장이다. 사측은 노조 간부들을 상대로 충남 아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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