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 검토…나스닥100 조기 편입 조건”

입력 2026-03-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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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도 IPO 유치 위해 경쟁 중

▲휴대폰 화면에 스페이스X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휴대폰 화면에 스페이스X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로켓ㆍ위성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 상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스페이스X는 나스닥100지수에 조기 편입되는 것을 상장 조건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논의는 비공개로 진행 중이어서 계획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스페이스X는 이르면 6월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역시 스페이스X 상장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두 거래소 모두 아직 회사의 최종 결정은 통보받지 못했다.

나스닥이 운영하는 나스닥100지수는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블루칩 지수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애플·아마존 등 세계 최대 기술기업들이 포함돼 글로벌 대형 기술주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나스닥은 지난달 대형 IPO 기업의 지수 편입을 더 빠르게 하는 새로운 규정을 제안했다. 이 규정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시행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스페이스Xㆍ앤스로픽ㆍ오픈AI 같은 고평가 비상장 기업을 나스닥으로 유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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