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주애와 나란히 공연 관람…"여성 책임·역할 중요"

입력 2026-03-09 11:3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은(오른쪽), 주애와 국제부녀절 기념공연 관람.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오른쪽), 주애와 국제부녀절 기념공연 관람.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공연에 참석해 여성들의 역할과 헌신을 강조했다.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도 함께했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부녀절 기념공연에 참석해 연설했다. 북한 매체는 주애를 소개하며 "사랑하는 자제분"이라고 표현했다.

김 위원장은 축하연설에서 여성들의 헌신을 언급했다. 그는 "당 제9차 대회가 있은 지 얼마 안 돼 여성들의 명절을 맞이하고 보니 우리가 이룩한 성공들에 고여진 이 나라 여인들의 남다르고 남모르는 수고"를 떠올렸다"며 "나라와 남성들을 위해 남모르게 바쳐주신 수고, 진정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의 따뜻한 손길에 떠밀려 남편들이, 자식들이 일터에서 혁신하는 것"이라며 "여성들 특유의 힘과 재능, 그리고 더없이 고결한 자기희생적인 헌신으로써 우리 혁명이 더욱 빨리 전진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앞으로도 우리 여성들은 이 나라를 보다 화목하고 부강하게 하는 데서 큰 역할을 놀게 될 것"이라며 "우리식 사회주의 사회 발전에서 여성들이 지니고 있는 책임과 역할은 그 무엇으로써도 대신할 수 없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주애의 손을 맞잡고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주애는 김 위원장 부부 사이에 앉았다.

관람석 첫 줄에는 북한 여성계 선두 주자라 할 수 있는 최선희 외무상, '조선중앙TV 간판' 리춘히 아나운서,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총무부장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은 국제부녀절을 국가 명절로 크게 기념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활용한다. 다만 국제사회에서는 북한 여성의 인권 수준이 가부장적 사회 구조 속에서 경제적 부양 책임까지 떠안는 등 열악하다고 평가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취업자 수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청년층 '고용 한파' 계속 [종합]
  • 단독 '심판이 기업'으로...‘신속시범사업’에 깃든 전관예우 그림자 [K-방산, 그들만의 리그 上]
  • 종전 기대감, 방산서 재건·성장株로 재편 [종전 후 새 주도주 찾는 증시①]
  • 차로 가득한 영동대로, 광장 품은 지하도시로…강남 동남권 재편의 핵심축 뜬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⑬]
  • 증권사 신탁 늘고 부동산신탁 주춤…작년 신탁 수탁고 1516조
  • 뉴욕증시, 미국·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96%↑ [상보]
  • 벌써 탈출 일주일째…"늑구야 어디 있니"
  • “사람 보험보다 비싸다”…3040 보호자 울리는 ‘월 10만 원’의 벽 [펫보험의 역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10: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439,000
    • +0.5%
    • 이더리움
    • 3,457,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0.54%
    • 리플
    • 2,015
    • -0.3%
    • 솔라나
    • 124,100
    • -2.44%
    • 에이다
    • 356
    • -1.93%
    • 트론
    • 480
    • +1.05%
    • 스텔라루멘
    • 231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60
    • +0.53%
    • 체인링크
    • 13,470
    • -1.54%
    • 샌드박스
    • 113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