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케이뱅크, 대출 늘리기 어려운 상황…투자의견 '중립'"

입력 2026-03-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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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케이뱅크)
(사진제공=케이뱅크)

한국투자증권은 6일 케이뱅크에 대해 대출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전날 코스피에 상장한 케이뱅크는 공모가(8300원) 대비 30원(0.36%) 오른 83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공개(IPO) 후 기존 주주간 계약 효력이 실효되면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이 9740억원 증가한다"며 "이로써 11조2000억원의 대출 확대 여력이 생기며, 이는 민감도상 이자이익 1830억원, 영업이익 494억원 개선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다만 "가계부채 총량규제와 중·저신용자 신용 대출 비중 목표로 인해 가계대출을 늘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소기업 대출이 성장의 돌파구지만, 금융기관간 기업대출 취급 경쟁 심화 속에서 신규 여력만큼 빠르게 대출을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변수는 디지털 자산업을 둘런싼 멀티플 리레이팅이라고 짚었다. 백 연구원은 "기업가치 관점에서는 디지털 자산업에 대한 청사진도 중요하다"며 "업비트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향후 법인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포괄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전문 제공 은행으로 확장할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기본법과 그 안에서의 스테이블코인 산업 진흥책이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경우 케이뱅크를 둘러싼 오버행 리스크에도 불가하고, 멀티플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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