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하메네이 후계자 제거 가능성 시사

입력 2026-03-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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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차기 지도자 되려는 자 모두 죽게 될 것”

▲모즈타바 하메네이 (AP연합뉴스)
▲모즈타바 하메네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차기 지도자를 제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인디언 트리티룸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의 지도부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면서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은 결국 모두 죽음을 맞는다”고 말했다.

실제 전날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 청사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붕괴하기도 했다.

앞서 약 37년간 이란을 통치해 온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첫날인 지난달 28일 공습 과정에서 사망했다. 이후 현재 8년 임기의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는 차기 후계자를 선출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그들의 미사일은 빠르게 제거되고 있고, 발사대들도 빠르게 파괴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ABC뉴스에서는 하메네이 죽음을 언급하며 “그가 나를 먼저 처리하기 전에 내가 그를 먼저 처리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진행된 미국의 이란 공습에 대해 “군사력을 보여주는 훌륭한 본보기”라면서 “내 첫 번째 임기 동안 군대를 재건했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지금은 조금 더 많이 그 군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단연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현재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닷새째에 접어든 대(對)이란 군사공격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에 대해 “누군가 10점 만점으로 평가해 달라고 했을 때, 나는 15점 정도라고 답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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