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 대미투자특별법 심사 즉각 참여하라"

입력 2026-03-02 13:1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위 활동 기한 9일까지…법안 상정도 못 해
"국익 인질로 잡는 정치, 여기까지" 압박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새 당명 발표', '장동혁 대표의 주택 6채'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새 당명 발표', '장동혁 대표의 주택 6채'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대미투자특별법 심사에 즉각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익을 인질로 잡는 정치는 여기까지"라며 "국민의힘은 즉시 대미투자특별법 심사에 참여하라"고 밝혔다.

여야는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위 활동 기한인 오는 9일까지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민주당은 특위 위원장직까지 국민의힘에 양보하며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였다.

현재 특위는 법안 상정조차 하지 못한 채 멈춰 있는 상태다. 시한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심사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구체적 수치를 들어 법안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관세로만 7조2000억원의 비용을 부담했다"며 "관세가 다시 25%로 오를 경우 두 회사의 부담이 1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는 양사 합산 영업이익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김 대변인은 "일본은 이미 5500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를 실행에 옮기며 미국 시장 선점을 굳혀가고 있다"며 "더는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약속을 끝내 지키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정상적 국회 운영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심사에 불응할 경우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혜인, 성평등부 장관 후보 자진사퇴…“의정활동 매진”[종합]
  •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영화제 심사위원대상…24년 만에 본상
  • 개미도 돌아선 삼전·하이닉스…9월 13조 순매도
  • [르포] 데이터 모으고 실차로 검증⋯포티투닷 자율주행 ‘테스트 기지’ 가보니
  • 대미투자 첫 사업 발표 눈앞…2000억달러 ‘안전판’ 지켜낼까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선선해졌다고 모기 방심 금물…일본뇌염 환자 80%가 9~10월 발생 [그래픽]
  • 우정보다 묘한 우정…'포핸즈'가 되살린 라이벌 서사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554,000
    • -0.65%
    • 이더리움
    • 3,394,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304,100
    • -3.49%
    • 리플
    • 1,835
    • -1.45%
    • 솔라나
    • 136,300
    • -1.66%
    • 에이다
    • 279
    • -1.76%
    • 트론
    • 463
    • +0.22%
    • 스텔라루멘
    • 242
    • -2.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590
    • +1.26%
    • 체인링크
    • 15,430
    • -1.84%
    • 샌드박스
    • 48.9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