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빵값 인하…밀가루 담합 '백기' 도미노 [그래픽] (출처=제미나이 나노바나나 AI 기반 편집 이미지)](https://img.etoday.co.kr/pto_db/2026/02/20260226165800_2300763_1200_2150.png)
밀가루 공급가 인하가 현실화되자 베이커리 업계도 가격을 낮췄다. 공정위 압박 이후 시작된 원재료 조정이 완제품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날 밀가루 전 제품 가격을 평균 5% 추가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단행한 1차 인하(소비자용 5.5%, 업소용 4%)를 포함하면 총 10% 수준이다. 삼양사, 대한제분 등 다른 주요 제분업체들도 공급가 인하에 동참했다.
이번 조치는 공정위의 직접적인 압박과 무관치 않다. 23일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담합 혐의 조사를 받고 있는 밀가루 가격에 대해 “적어도 10%는 낮춰야 합당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업계 1위 사업자를 중심으로 인하 조치가 본격화됐다.
핵심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자 제빵업계도 빠르게 반응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계열사 밀가루 가격 인하분을 반영해 빵·케이크 17종의 가격을 평균 8.2% 낮추기로 했다. 파리바게뜨 역시 단팥빵, 소보루빵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내리고 일부 케이크는 최대 1만 원 인하한다. 1000원대 가성비 크루아상 출시도 예고했다.
베이커리 업계의 가격 조정이 현실화되면서 밀가루 사용 비중이 높은 다른 가공식품으로 인하 흐름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양산빵 제조업체 SPC삼립이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라면·과자 업계의 후속 대응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