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은 2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9.90달러(0.96%) 오른 온스당 5226.2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 상승한 온스당 5202.2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 발표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와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지속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150일간 한시적으로 10%의 글로벌 관세를 발효한 상태다. 하지만 이 발표 직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15%로 올리는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정 연설에서 이란에 대해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이 핵무기를 갖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군사옵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보고서를 통해 “관세 관련 불확실성 등이 다시 부상하면 금값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12개월 내 금값이 온스당 6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바트 멜렉 TD증권 글로벌 원자재 전략가는 “관세와 고유가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미국의 이란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라 투자자들이 금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