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지정학적 리스크 재점화에 매수세…금 선물 2.1%↑

입력 2026-02-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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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귀금속상가에 골드바와 실버바가 진열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종로구 귀금속상가에 골드바와 실버바가 진열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제금값이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선물에 매수세가 우세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인 4월물 금은 전날보다 103.6달러(2.1%) 오른 온스당 50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에드워드 메어 마렉스 애널리스트는 “이란과 미국 간 기존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한다”며 “2월 내내 매우 좁은 거래 범위 안에 머물렀다. 현재로써는 명확한 방향성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지정학적 측면에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국 중재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 회담이 첫날 불과 2시간 만에 종료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담을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협상을 위한 미국과의 “기본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외무장관은 최종 합의가 임박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PCE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판단의 핵심 지표로 삼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향후 물가 흐름과 차입 비용(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전망이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올해 총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첫 인하는 6월에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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