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남궁기찬 교수 연구팀, ‘듣기 편한’ 40Hz 자극 설계 국제학술지 게재

입력 2026-02-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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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테크노디자인연구소 남궁기찬 교수. (사진=국민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연구소 남궁기찬 교수. (사진=국민대)

국민대학교는 테크노디자인연구소 남궁기찬 교수 연구팀이 40Hz 감마 대역 청각 자극을 국내 로컬 사운드스케이프와 결합한 인지 웰니스 연구 논문 2편을 국제학술지 ‘Healthcare’와 ‘Applied Sciences’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학술지는 보건·케어 시스템, 공학·응용과학 분야 상위권(JCR Q2) 저널이다.

이번 연구는 인지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40Hz 청각 자극을 장시간 청취 가능한 형태로 구현하는 방법을 사용자 경험(UX)과 뇌파(EEG) 측정 관점에서 함께 제시했다. 연구팀은 순음 기반 40Hz 자극이 장시간 청취 시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춘천, 울진 등에서 채집한 자연 환경음을 기반으로 사운드스케이프를 구성하고, 여기에 40Hz 성분을 결합하는 제작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청취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40Hz 주파수 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소리 혼합 레벨과 재생 구조를 설계했다. 사용자 연구에서는 수용성, 청취 부담, 일상 적용 가능성을, EEG 측정에서는 40Hz 중심 대역 뇌파 지표 변화를 확인해 설계 방식의 구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스마트경험디자인학과 2025학년도 2학기 수업 ‘사운드스케이프디자인’ 프로젝트가 학술 연구로 확장된 사례다. 해당 수업을 수강한 스마트경험디자인학과 인터랙션디자인랩 석·박사과정 학생들도 공동저자로 참여해 사운드 채집부터 실험·논문화 과정 전반에 기여했다.

남궁기찬 교수는 “인지 건강에 효과가 있지만 청취 시 거슬림이 큰 40Hz 자극을 국내 현장에서 수집한 로컬 사운드스케이프를 매체로 삼아 일상에서 지속 사용 가능한 청각 경험으로 설계하고 그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수업 기반 프로젝트가 국제 학술 성과로 이어진 교육-연구 연계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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