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구조 개편 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신용도 점검할 것"

입력 2026-02-25 14:4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롯데케미칼)

한국기업평가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구조개편 최종안을 두고 진행 상황과 각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23일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구조개편 계획 최종안을 승인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대산 산단 사업재편 계획안을 제출했으며, 채권단 자율협의회 공동실사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안은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 로드맵에 따른 첫 사업재편 사례다.

올해 하반기에는 롯데케미칼의 대산 NCC 사업을 흡수합병한 신설법인 HD현대케미칼이 출범할 예정이다. 신설법인은 기존 HD현대케미칼의 HPC(에틸렌 85만톤)를 가동하고, 롯데케미칼의 NCC 설비(에틸렌 110만톤)는 가동을 중단한다. HPC는 상대적으로 신규 설비로 효율성이 높고, 납사 대비 저렴한 원료 사용이 가능해 원가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케미칼은 원유 정제부터 화학제품 생산까지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다운스트림 공정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조정할 계획이다. 재무 측면에서는 자본 확충이 병행된다. 양 주주사는 각각 6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기존 차입금에 대해 최대 1조원 한도의 영구채 차환 발행을 추진한다.

다만 한국기업평가는 "중단기 업황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HD현대케미칼은 시설대 장기차입금과 관련해 부채비율 250% 이하 유지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372.3%를 기록했으나, 구조개편 관련 협의를 통해 특약사항은 웨이버(만기연장) 처리됐다.

롯데케미칼은 대산 NCC 사업의 물적분할 및 현물출자로 연결 기준 외형이 축소될 전망이다. 차입금 감소가 예상되지만, 유상증자 참여와 자금보충약정 제공 등은 재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케미칼 지분율이 60%에서 50%로 하락하면서 연결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가 축소되고 자금보충약정 부담이 추가됐지만, 재무지표 개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 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민재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3.12] 감사보고서제출
    [2026.03.12] 사업보고서 (2025.12)

  • 대표이사
    권오갑, 정기선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3.18] 감사보고서제출(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6.03.18] 감사보고서제출

  • 대표이사
    김기범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3.18] 사업보고서 (2025.12)
    [2026.03.13] [기재정정]주주총회소집공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찰, ‘장애인 성폭행 혐의’ 색동원 시설장 구속 기소
  • '음주운전 4범' 임성근, 논란 속 식당 오픈 임박⋯"인테리어 본격 시작"
  •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완벽 가이드 [그래픽 스토리]
  • 엔비디아ㆍ마이크론이 거론한 ‘S램’…AI 인프라 확대로 삼성전자에 수혜
  • 쓰리고(高)에 휘청인 원·달러 환율, 1500원 또 시험대
  • 중동 전쟁, ‘에너지 인프라 공습’ 새 국면…‘경제 전면전’ 치닫나
  • 리사 수의 ‘K-AI 대장정’...엔비디아 독주 깨고 韓 AI 고속도로 깐다
  •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성동·동작까지 확산⋯“조정 지역 확대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652,000
    • -1.98%
    • 이더리움
    • 3,155,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0.6%
    • 리플
    • 2,131
    • -1.25%
    • 솔라나
    • 130,700
    • -1.8%
    • 에이다
    • 394
    • -2.72%
    • 트론
    • 445
    • -0.89%
    • 스텔라루멘
    • 243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90
    • -4.51%
    • 체인링크
    • 13,340
    • -2.34%
    • 샌드박스
    • 121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