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더현대 광주’ 준공 2029년으로…개점 1년 이상 지연

입력 2026-02-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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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광주’ 투시도.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더현대 광주’ 투시도.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에 들어설 초대형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의 개점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늦춰질 전망이다. 착공과 시공사 선정 일정이 지연되면서 완공 목표 시점이 조정됐다.

24일 광주시와 광주 북구에 따르면 더현대 광주 사업 시행자는 지난달 22일 북구로부터 착공 신고 필증을 교부받고 기초 공정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착공식을 연 이후 두 달여 만에 본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착공계에 적시된 목표 준공일은 2029년 5월이다.

앞서 광주시와 현대백화점 측은 로드맵 발표를 통해 지난해 10월 착공, 2027년 말 준공, 2028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시공사 선정과 착공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일정이 뒤로 밀렸다. 이에 따라 개점 시점도 2028년에서 2029년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사업비도 확대될 전망이다. 당초 1조2000억원대로 추산됐던 총공사비는 1조5000억원 안팎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사 기간 연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더현대 광주는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전일방) 부지에 조성된다. 연면적 27만2955㎡, 영업면적 10만890㎡ 규모로 지하 6층~지상 8층 복합문화공간으로 들어선다. 이는 더현대 서울보다 약 1.4배 큰 규모다.

전일방 부지에서 함께 추진되는 주상복합 개발 사업도 변수다. 포스코·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포기하면서 시공사 선정 절차를 다시 진행 중이다. 사업 주체인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PFV는 5월 1차 분양을 목표로 주요 건설사들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에서는 대형 복합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에 포함된 광주신세계 백화점 신축은 2028년 완공과 같은 해 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등산 관광단지에 조성되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역시 토지비 납부와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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