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메카닉스, 다음 달 유럽향 ESS 핵심부품 현지 양산 돌입…수주 랠리 본격 매출 신호탄

입력 2026-02-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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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메카닉스 임직원들이 유럽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엔드프레이트 모듈의 첫 양산 출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아메카닉스 제공)
▲세아메카닉스 임직원들이 유럽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엔드프레이트 모듈의 첫 양산 출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아메카닉스 제공)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업 세아메카닉스는 3월부터 폴란드 현지 법인을 통해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견조한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를 넘어 유럽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핵심 공급망으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유럽향 ESS 프로젝트에 적용될 핵심 부품 '엔드플레이트모듈(EPM)'의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에 따른 것이다. 첫 물량은 이미 유럽을 향해 출하됐으며, 폴란드 현지 법인을 통해 대량 생산을 앞두고 있다.

세아메카닉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북미 시장에서 ESS 핵심 부품을 잇달아 수주하며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이러한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과 축적된 역량은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됐다.

폴란드 거점 확보는 탄소중립 정책으로 ESS 수요가 급증하는 유럽 전역으로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평가된다. 현지 생산을 통해 운송 시간 및 비용 절감과 현지 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력을 갖추게 돼 경쟁 우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세아메카닉스는 EPM 사업을 통해 1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 등 추가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ESS 제조공정에 피지컬 AI 공정 도입을 지속 추진,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부품사를 넘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ESS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축적한 역량을 유럽 현지 생산으로 확장하게 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폴란드 공급망을 기반으로 유럽 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추가 물량 확대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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