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관계사, 희토류 핵심소재 불화리튬 日 공급…“글로벌 로봇 등 밸류체인 핵심 역할 수행할 것”

입력 2026-02-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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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의 관계사 연화신소재가 영구자석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 불화리튬(LiF)을 일본 기업에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연화신소재는 최근 희토류산업협회 가입에 이어 해외 공급 성과까지 확보하며 사업경쟁력을 빠르게 입증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이 희토류 소재 분야에서 원료 확보나 연구개발 수준에 머무른 사례가 많았던 것과 달리 실제 수요처와의 거래로 시장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청와대는 희토류 재자원화 촉진을 위해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실무진을 대상으로 비공개회의를 진행하는 등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에 대응하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나인테크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희토류 관련 기술ㆍ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희토류는 휴머노이드 로봇, 전기차,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방산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전략 소재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자원 안보 이슈가 부각되며 각국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나인테크는연화신소재를 중심으로 희토류 소재 확보부터 자원 순환, 재자원화 기술까지 연결되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디스플레이ㆍ이차전지 장비 사업을 통해 축적한 제조공정 이해와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희토류 관련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연화신소재는 이번 협회 가입을 계기로 희토류 소재의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마련하고, 글로벌 자원 무기화 등 외부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협회 내 주요 기업들과 기술 협력 및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 산업협회 가입은 단순한 원료 확보를 넘어 희토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ㆍ전기차ㆍ신재생 분야에서 요구되는 고성능 소재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차원의 전략 소재 자립도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화신소재를 중심으로 재자원화 기술과 장비ㆍ소재 역량을 연계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로봇 및 첨단 소재 밸류체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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