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제 강자' 인텔리빅스, 최대 실적 발판으로 코스닥 입성 시동

입력 2026-02-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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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분석 인공지능(AI) 관제 전문 기업 인텔리빅스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기업공개(IPO)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텔리빅스는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 오는 5~6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리빅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4년 매출액은 340억원으로 전년(183억원) 대비 86% 가까이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23억원 가량으로 전년(18억원) 대비 약 2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약 28억원을 기록해 전년(16억원) 대비 71% 넘게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꼽힌다. 같은 기간 회사는 전체 영업비용의 약 9%에 해당하는 28억원을 경상연구개발비로 집행하며 비전 AI 기술력 확보에 주력했다.

재무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인텔리빅스의 자본총계는 129억원, 부채총계는 83억원이며 현금성 자산을 차감한 순부채비율은 35.09%다. 이는 통상적인 비상장 기술 기업 대비 안정적인 재무구조로 평가되며, 상장 심사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도 마쳤다. 인텔리빅스는 지난해 5월 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10분의 1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 15만9267주에서 159만2670주로 늘어났다. 이는 향후 IPO 과정에서 유통 주식 수를 늘려 거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인텔리빅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할 자금을 연구개발(R&D)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영상 분석을 넘어 로봇 등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는 '피지컬 AI' 영역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현재 순찰 로봇 분야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미 수출이 진행 중인 일본을 필두로 동남아시아, 중동 시장 등으로 판로를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AI 섹터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매출 기반과 이익 체력을 증명한 기업은 IPO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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